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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만 있을 수 있는 공익광고 - [부모와 학부모] 편 TV를 잘 보는 편이 아니기에 점점 광고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간만에 리모콘을 잡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제 맘을 후끈 찌르는 광고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부모와 학부모]라는 공익광고인데요. 광고를 보고 관련 내용이 궁금해서 코바코[kobaco]도 가봤습니다. 은근히 빈 칸이 많네요.. ㅋ http://www.kobaco.co.kr/businessintro/about/about_tv_detail.asp?adpublic_no=325 또한 웹을 좀 뒤져봤더니 역시나 사람들에게 전달력이 높았던 지라 관련 포스팅도 많더라고요. [관련 포스팅 검색결과]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 더보기
[국립어린이도서관] 책 읽어주는 아빠가 되자! 다행히 5월이 거의 지나고 있습니다. ^^ 가족의 달은 행복하고 즐겁긴 하지만 가장으로서는 얇은 지갑사정과 저질 체력으로 헥헥거리며 허덕이는 시즌이 아닐까 합니다. 나들이 날씨가 연속됨에 따라 주말에 집에 있을라치면 흡사, '무거움 짐을 들고 가시는 어르신을 모른척 하는 듯'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막상 교외라도 나가면 차막히고 애는 지치고^^ 쉽게 풀리는 구석이 하나 없지요. 저 역시 다른 아빠들과 5월 동안 똑같은 고민을 하던 중에 서울 지하철 생활권에 계신다면 정말 좋은 대안이 될 법한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강남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입니다. 아빠들 사이에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더라고요. 볕이 좋은 주말, 가족 단위로 다녀오기 더 없이 좋은 아.. 더보기
5분만에 확인하는 내 정치성향 진단 건물 벽마다 붙어 있는 보기싫은 지방선거 후보 현수막, 한밤 중 찹쌀떡 장수는 붙들어가면서 고성의 선거유세차는 오히려 에스코트 해주는 경찰들. 정치와 선거에 있어서만은 다른 부분(문화, 경제, 교육 수준 등)에 비하여 너무 덜 익은 듯한 느낌을 주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각종 선거 때철만 되면 '무조건 1번', '빨갱이가 나라차지 하면 안돼!', '그 놈이 그놈인데 뭘 찍어'라는 횅횅한 목소리들만 설왕설래 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들도 일어나고 그것을 뉴스에서 비춰주지 않던가요? 사실 저도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지고 더럽다고 투정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결국 피해자는 저와 제 가족이 될테니까요. 그러기 .. 더보기
[월미도 차이나타운]나른한 오후, 늦점심에 딱! - 태림봉 봄볕이 따스한 요즘, 주말이 되면 왠지 집에서 밥먹기는 싫고 밖으로 나다니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 집니다. 저도 싱숭한 마음에 고민하던 중 인천 월미도 차이나타운을 다녀 왔습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처음가보는 지라 나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었는데요. 이국적인 풍경과 우리 제례시장에서 느껴질 법한 사람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던 터라 기억에 남습니다. 차이나타운 안에서도 즐비한 중국집들이 다 자기만의 스토리와 명성을 가지고 우리를 유혹하더라고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지인이 맛집 촬영을 하러 왔다가 물만두에 반했다라는 태림봉을 오늘의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든 차이나타운이든 주차는 항상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진입차량과 귀가차량이 엄청 많이 있었고 그 덕에 주차하는 데만 엄청난 .. 더보기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iPad로 본다면? 요즘 애플 계열의 유통으로 출판사들이 행복한(?) 고심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니 정녕 그러할 듯 하네요. 이런 변화를 보면서 콘텐츠에 대해 이제 읽는다(reading)라는 개념은 전보다 점점 더 적어지고 '탐색(scan)하거나 경험(xp)하거나'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적절해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저도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종이 위에 콘텐츠를 담는다'라는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된 습관이 무서운 것인지, 생각처럼 스스로의 굴레를 깨기가 어렵더라고요. 계속 새로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담금질을 하고 있죠.ㅜㅜ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과 정보전달의 진보의 방향성은 어디일까요? 단순히 '전과 다른, 보다 편리한' 이라는.. 더보기
의료보험 민영화의 카툰, 10년 뒤에 두고 보자! 얕은 지식이지만, 불안불안 합니다. 10년 후에 지켜볼 일이 또 생겨나고 있어요. 제 자신과 자식들한테 책임 못질 것들이 자꾸 터져나옵니다. 국가가 운영하던 국민건강보험을 민영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요. 과연 어떻게 될런지요? 정녕 이 카툰과 마이클 무어의 '식코'(정보링크) 에서 봤던 삶의 단상을 경험하게 될 지 걱정입니다. 비록 해체되고 있지만, 초대국의 수장 흑기사인 오바마와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달려가는 우리나라. 고도화된 금융과 보험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 소시민을 또 다른 노예로 전락시키고자 하는 것 일까요? 요즘 보고 있는 책(미래의 물결 [2007], 자크 아탈리 저) 에서도 금융과 보험이 가지는 사회적 지배논리를 분석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제 삶도 예외가 될 순 없나.. 더보기
[천안함]한미 군고위급 협조회의에 맥주잔?!! 오늘자(201004069) 동아일보를 보면서 A4면의 천안함 침몰 관련 보도면을 봤습니다. 한국과 미국, 양국간에 천안함 공동대처를 한다라는 캡션과 함께 꽤 높아보이시는 분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어떤 영문인지.. 300글라스의 맥주잔이 중간에 떡! 하고 있네요. 캡션 : 합참의장-주한미군사령관 "천안함 공동대처" 천안함 침몰 사건의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일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군 고위급 협조회의에서 이상의 합참의장(왼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사진공동취재단 원문기사 : http://news.donga.com/3/all/20100406/27371473/1 사진 구도 참 미묘하죠? 저 '맥주잔'으로 보이는 녀석이 왜! 저기 있는지 무척 궁금하네.. 더보기
녹색 벤츠의 勇女 사모님 목격! 차를 몰고 유유히 뱅뱅사거리를 지나던 어느 오후!. 제 시선을 바짝 잡는 한대의 차가 있었습니다. 미끈한 라인의 벤츠였는데 차량 색이 사진에서 보이는 완전 쌔끈한 녹색!!!! 대단한 컬러감각에 일단 박수 - 짝!짝!짝! 그래서 어떤 분인가 살금살금 가서 봤더니.. 허걱!!! 레알 용녀의 사모님.. 녹색 챙달린 모자에, 녹색 스웨터에 가디건 착용!!!!!... (운전석이 잘 보이시나요?) 차도 많고, 운전중이라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 강남쪽에서 이 사모님 보신 분, 계신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