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잘 보는 편이 아니기에 점점 광고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간만에 리모콘을 잡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제 맘을 후끈 찌르는 광고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부모와 학부모]라는 공익광고인데요.
광고를 보고 관련 내용이 궁금해서 코바코[kobaco]도 가봤습니다.
은근히 빈 칸이 많네요.. ㅋ
<광고카피>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 입니까?
부모입니까? 학부모 입니까?
부모입니까? 학부모 입니까?
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라는 많지 않은 카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의미를 내포해서 전달해주는 광고인 듯 합니다.
마른 수건을 쥐어 짜듯 우리 아이들이 강요받는 한국사회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요?
몇몇 관련 글들을 보면,
'학부모'를 통칭하여 자녀에게 강요하는 부정적인 그룹으로 매도했다라는 비판이 있는데 분명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광고의 맥을 생각해 본다면 이 정도는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몇 년 안이면 저도 학부모가 됩니다. 누구는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학부모라고 하기도 합니다.ㅋ 그 때의 제 모습과 제 자식의 모습이 어떨 지, 걱정서린 궁금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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