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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한국현대사 노무현 대통령편 -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6년, 중고등 6년, 대학교 4년. 대충 합쳐보면 도합 16년. 내 인생의 반가량 이상을 전문기관으로부터 교육받는 동안, 국영수과사, 전공과목에 대한 input은 넘쳐났으나 내 삶과 가장 가까운 우리 근대사, 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국사교과서 떠올려보자, 근현대사는 구석기, 선사시대보다 외울게 없었고, 당연히 시험비중도 낮지 않았은가? 사실 국사, 세계사 자체가 교육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나이가 들고 조금씩 철이 들고 주위를 살필 수 있는 여유가 조금 생기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씩 알 거 같다. 정리되지 않은, 아직 현재진행형인 근현대사는 흐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흐름은 위인전에서 일던 멋진 분들의 일화와 서서시와는 무관한 방향으.. 더보기
근본에게로 물음을 던지는 제중원 또 자사 책입니다만^^ [요즘 책사기가 귀찮아서 그런지 사무실 서고에서 걍 책을 꺼내봅니다.] 얼마 전에 변변찮게 종용해버린 SBS드라마 [제중원]의 원작소설인 제중원을 읽어 봤습니다. 원작 소설을 출판한 판이라 드라마가 잘 되었으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듭니다. 보는 시선에 따라 드라마가 너무 잘 되면 책에 대한 관심이 작아 질 수 있다라고들 하는데.. 뭐 어느 방향이 되었던 작위적인 해석이 아닐까 하네요. 제중원1,2이기원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삼성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원작가와 편집자가 의도 한 바는 아닐 듯 하지만 전 전혀 상관없는 질문을 하게 된 책이라 혼자 물음표를 달아보려 합니다. 글쓴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됩니다^^ 그렇기에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나 화정이 어떻다. 도.. 더보기
가을의 봉하마을 - 가벼운 발걸음, 무거운 맘가짐 가을내음이 솔솔 묻어나오는 요즘, 2박 3일간의 농땡이성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울-부산(김해)-군산-서울로 이어지는 코스인데요. 차도 막히지 않고 하늘도 너무 이뻐라해서(운전하느라 사진은 못찍음) 기분좋은 출장이 아닐 수 없더랬지요. 또 역시 부산과 군산은 바닷가라 산해진미도 넘쳐날 테고요. 첫날 김해를 찾아가는 길에 낯익은 이름의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바로 봉하마을인데요. 첫 날 목적지인 김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다녀 오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지요. 다음날 아침 시락국밥(?)으로 간편히 해장하고 봉하마을로 떠났습니다. 김해에서 한적한 길로 한 20분 정도 달리니까 도착할 수 있더라고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하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으며 모두들 하실 말씀도 많으실 것.. 더보기
PI로 생각한 전대통령들의 서거 특집방송 [謹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서거 PI(Presidential Identity)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no telling where the money went by Adam_T4 대부분 기업들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여 소비자들에게 호의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들 마음속에 브랜드 포지셔닝(제품, 기업의 우선순위 또는 서열화)이 일어나 제품의 구매와 재구매가 활발히 일어나고 소비자 불만사항 역시 줄어들기 때문이죠. 이렇게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위해 기업의 마케터들은 광고, 홍보, 언론기사, 사회공헌, 공익캠페인, 이벤트 등등 여러가지 활동을 펼치지요. 그 방법 중 하나가 회사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의 이미지(PI)를 기업이미지(CI)에 반영.. 더보기
언론장악 - 이현 선생님 현현교육의 대표이사인 이현선생님의 강의 중 하나... 저 역시 홍보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요즘 참으로 큰일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모든 것은 역사가 판단해 주겠지만..... 그 판단을 받을 시기가 올때까지 우리는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우린 이미 성숙하고 체계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도 미개하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현 선생님의 추가 영상 뽀나스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 한다고 - 사라진 정의 - 더보기
(펌) 고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콘서트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갈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속 안에 있는 슬픔과 답답함, 그리고 그리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빌어봅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정부의 과민반응이 없기를... 펌: 시민광장 --------------------------------------------------------------------- 시민, 학생, 대중음악인들이 부르는 그리운 그대, 뜨거운 노래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한양대 총학생회(안산) 등이 공동주최하는 추모공연 '다시, 바람이 분다’가 오는 6월 21일 6시 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고 그의 죽음이 담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더보기
노무현 전대통령의 노제 속 만장과 아버지 정치적 색을 띄고 싶지 않습니다. 노란색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술집 한켠에서 뉴스보면서 시시콜콜 정치인 욕하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이 서거와 영결식, 노제는 참으로 큰 울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에 문외한이며 게으른 태도를 보이는 저 같은 부류도 가슴 속 뜨거운 무엇인가를 느끼는 데... 애국심과 정의감이 충만한 성숙한 시민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반성이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잘잘못과 국정평가는 완전히 접어두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거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오늘 회사에서 영결식과 노제를 보며, 문듯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만장입니다. 죽창에서 PVC로 전량 교체되었다는 해프닝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저 만장을 서사하신 분 중심에 제 아버지가 계셨기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