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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ware Group/Device 구축팀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iPad로 본다면?


요즘 애플
계열의 유통으로 출판사들이 행복한(?) 고심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니 정녕 그러할 듯 하네요.

이런 변화를 보면서 콘텐츠에 대해 이제 읽는다(reading)라는 개념은 전보다 점점 더 적어지고 
'탐색(scan)하거나 경험(xp)하거나'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적절해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저도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종이 위에 콘텐츠를 담는다'라는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된 습관이 무서운 것인지, 생각처럼 스스로의 굴레를 깨기가 어렵더라고요. 계속 새로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담금질을 하고 있죠.ㅜㅜ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과 정보전달의 진보의 방향성은 어디일까요?
단순히 '전과 다른, 보다 편리한' 이라는 가치가 진리일까요?

혹시  '우리가 머릿속에서 장면을 만들어내고,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점점 흡사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편리함과 신기함으로 다가오는 여러 변화들의 원초적 욕구는 결국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행태를 닮고 싶은 것이다.>라고 느껴지네요.

잡설 끝에,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ipad 용으로 구현해 놓은 youtube 영상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