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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적공사 직원 3500명의 전국 맛집 리스트 20140210, Facebook에서 돌아다니는 포스팅을 발견하고, 이런 건 개인블로그에 키핑해야할 듯한 압박감에 얼른 갈무리 작업! 일단 원본링크 잡아놓고요. 조선일보 기사네요. (http://m.chosun.com/svc/particle.html?contid=2014020701857&sname=premium) 지금보니 몇몇 가봤던 집이 있네요. 감동먹은 집도 있고, 기대가 과했던 집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사를 보니 공사 직원분들이 방방곡곡에서 근무하면서 라이프로그로 일궈왔던 기억을 집대성화한 듯 합니다. 사실 제작과정을 보면 특이할 건 없지만 지적공사분들이 집단경험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재미가 있습니다^^ 맛집들을 다니면서 사전에 꼭 참고해야 할 부분은, 직장인의 맛집과 가족여행용 맛집(또는 홀.. 더보기
한국현대사 노무현 대통령편 -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6년, 중고등 6년, 대학교 4년. 대충 합쳐보면 도합 16년. 내 인생의 반가량 이상을 전문기관으로부터 교육받는 동안, 국영수과사, 전공과목에 대한 input은 넘쳐났으나 내 삶과 가장 가까운 우리 근대사, 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국사교과서 떠올려보자, 근현대사는 구석기, 선사시대보다 외울게 없었고, 당연히 시험비중도 낮지 않았은가? 사실 국사, 세계사 자체가 교육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나이가 들고 조금씩 철이 들고 주위를 살필 수 있는 여유가 조금 생기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씩 알 거 같다. 정리되지 않은, 아직 현재진행형인 근현대사는 흐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흐름은 위인전에서 일던 멋진 분들의 일화와 서서시와는 무관한 방향으.. 더보기
교과서 밖 역사이야기 - 역사e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 역사e의 역사이야기 - 1000년전, 100년전, 10년전 '나'와 같은 누군가가 살았고 그런 군상이 모여 오늘의 '나'와 이어지 있다. 나는 종종 EBS에서 생산해내는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능방송은 빼고...) 평상시엔 즐겨보지도 찾아보는 뚜렷한 프로그램도 없지만, 간간히 채널을 돌리며 접하는 EBS의 콘텐츠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넋놓고 시청할 때가 비일비재했다. 아마도 다큐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개인사견도 반영되었겠지만 그런 점들을 떼어내고 생각하더라도 교육, 육아, 건강, 문화 등 EBS 특유분야의 다큐는 참으로 매력있게 느껴진다. 물론 프로그램 하나하나 모두 시청하는 내내 유익한 내용들이 그득할 것이라는 기대심까지.. 더보기
새벽맞이용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관람기 늦은 저녁이라고 해야할지 이른 새벽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해가 진 시간보다 해 뜰 시간에 가까웠던 시각. 기계적으로 인터넷을 오가고, 볼만한 영화가 없는지 찾아보다, 그간 IPTV에서 무수한 광고를 보았던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2) 를 드디어 보게 되었네. 흥행실적이야 찾아보지 않아도 상영기간이나 사람들의 이슈거리의 기억으로 별로 신통치 않았음을 기억하고 있어 PC 안에 있었음에도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렸던 영화다.그러나 감독도 그렇고, 배두나의 출연도 그렇고.....호기심을 자극하긴 충분했었고 무엇보다 뭔가 굉장한게(컬쳐쇼크?!) 있을 듯한 데 찔끔 보여주는 얄굳은 예고편 때문에 당췌 대 서사시라는데 어떤 판을 벌여놓고 마무리수습을 짓는지 너무도 궁금했다.(막상 영화를 보니 시작 후 5분 내의 편집이.. 더보기
[121219 대선]스톡홀름 증후군에 사로잡한 대한민국 대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51.6%의 지지율로 당선되었는데요. (응?? 516? 박 후보 아빠의 바로 그 516???? ㅡㅡ;;) 당초 박빙을 예상했으나 각 언론사와 기관들은 어제 저녁 9~10시 경을 기해 '유력과 확실'이라는 시뮬 결과를 내보내며 좀 싱겁게 판도가 결정난 모습이 연출되버렸습니다. (물론 그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원통하지만요....) 지상파와 보고채널들에서 점점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그 시간에 SNS에선 투표와 개표과정에 관련해 (사실 확인할 수 없는) 여러 의혹들이 타임라인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역/대/최/다 투표자에 의한 대한민국 최/초/여/성/대/통/령 탄생'18대 대선이 낳은 성과를 타이틀만 보면 매우 그럴 듯하지만 뒷맛이 개운하지가 .. 더보기
[121219 대선] 엉뚱하게 생각해 낸 논개작전! [다분히 정치적이며 유머적인 잡설이니 가치관이 다르신 분들은 태클하지 말아 주세요!] 일단 배경환경을 좀 적어보면,적어도 우리 세대에서는 정치는 위정자나 집권자들의 특수활동이 아닌, 우리네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쉽게 말해 지금은 가족모임에서 꺼내지 말아야 할 주제가 '정치'지만 우리 세대에서는 자식들과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나라와 우리 사는 이야기를 '정치'라는 틀에 담아서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 즉, 정치가 갈등과 혐오의 대상이 아니길 바란다. (넘 순진한가?) 그러나 지금 현실은 어떠한가? 일단 지역적인 정치색은 그렇다고 쳐도, 부모님하고도 세상을 바라보고 정치를 바라보는 눈이 너무나도 다른 나머지, 전혀 다른 가치관과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 갈등의 원인에는 서로 .. 더보기
선택과 집중이 잘된 책 : 성공하는 기업은 런칭이 다르다. SNS를 통한 추천평을 보고 구매한 본 도서. 직장을 옮기고 난 후의 첫 직무도서이기에 나름 색다른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시중에 출간된 마케팅 서적은 너무 많지요? 또한 광고홍보를 다루는 커뮤니케이션학 서적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근데 요 서적은 전문커뮤니케이터가 서술한 마케팅서적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규명된 이론과 왠지 딱딱하고 건조한 어체로 구성된 마케팅서적' vs. '이론보다는 사례와 소비자를 향한 동감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 사이에서 적절하게 중간자적 관점으로 시냅스를 형성하고 있는 느낌이죠. 그래서 무척 읽기가 편합니다. 소비자나 독자를 중점으로 하여 글을 쓴 배려심이 잘 느껴집니다. 필자님은 그게 직업병처럼 습관화되어 있겠지만요^^ 게다가 폭넓은 마케팅.. 더보기
위인장편다큐어록서 - 스티브 잡스 꽤나 늦었네요. 출간되고 구매는 바로 했으나.... 은근히 독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회사 점심시간에만 짬짬히 읽다보니 오랜기간 읽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요거 무척 두껍습니다. 사전급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사전처럼 깨알처럼 박힌 텍스트가 있진 않습니다. 다행이죠. 다른 이들은 하룻밤을 지새우며 다 읽은 분들도 있다 하던데, 저에겐 그 정도까지의 흡입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책은 아닙니다. 동 시대 천재를 다룬 책이지 않겠습니까? 그것만으로 충분히 호기심이 든 답니다. (돈 좀 벌었다고, 유명해졌다고, 정치한답시고 내놓는 자뻑 자서전과는 격 자체가 다르지요.) 애플 제품을 애호하는 정도의, 그리고 멋진 쇼를 보여주는 스티브잡스에 대한 존경심 정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