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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사교육 대책팀

현대인을 위한 사전 같지 않은 개념 사전 - 개념어사전 우연히 회사 동호회친구를 통해 접하게 된 개념어 사전입니다.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에 깨끗한 표지가 끌려서 빌려보게 되었는데요. 산뜻한 느낌과는 달리 그 안에 담겨 있는 글의 무게는 무척 묵직하며 진중한 느낌이었습니다. 남경태라는 작가분이 가지고 계신 사회적 판단코드는 논외하도 본 책은 읽을거리, 찾아볼거리가 풍성한 사전이 아닐 수 없네요. 개념어사전의 느낌을 간략히 적어 봅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모순들을 포인트로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언급 했듯이, 표지와 판형의 느낌은 매우 trendy합니다만 그 안의 글밥은 그렇지 않습니다. 겉모양을 보고 갖은 선입견이 바로 무너집니다. (글의 구성과 편집방향 등이 세련되지 않다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둘째로는 이 책은 사전이라 말하지만 사전이 아닙니다. 개념어 사.. 더보기
아빠도 지당히 육아공부를 하자! - 베이비(Babee)앱 대한민국 육아전문매거진 베이비(Babee)앱 [free] 출시 이 글은 아빠의 육아참여에 대한 문제제시와 함께 출판사 직원의 시선에서 작성한 자사 서적에 대한 광고성글이 쪼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잡글에 스크롤 압박 좀 있습니다. 남성에게 육아는 어떤 의미인가? 저는 올해 6살과 1살 아이들 각각 둔 중견아빠랍니다. 말이 중견아빠지 나이도 어리고 생각도 어린 바람에 육아는 물론 제 스스로의 정체성도 아직 갖추지 못한 어수룩한 아빠지요. 쿨럭 ㅠㅠ 여러분들, 특히 아빠님들! 육아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마도 제대로 된 답을 드리지도 못하면서 우문을 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평생동안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숙제라는 속 뜻은 '꼭 해야만 하는 의무', '방.. 더보기
대한민국에서만 있을 수 있는 공익광고 - [부모와 학부모] 편 TV를 잘 보는 편이 아니기에 점점 광고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간만에 리모콘을 잡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제 맘을 후끈 찌르는 광고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부모와 학부모]라는 공익광고인데요. 광고를 보고 관련 내용이 궁금해서 코바코[kobaco]도 가봤습니다. 은근히 빈 칸이 많네요.. ㅋ http://www.kobaco.co.kr/businessintro/about/about_tv_detail.asp?adpublic_no=325 또한 웹을 좀 뒤져봤더니 역시나 사람들에게 전달력이 높았던 지라 관련 포스팅도 많더라고요. [관련 포스팅 검색결과]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 더보기
[국립어린이도서관] 책 읽어주는 아빠가 되자! 다행히 5월이 거의 지나고 있습니다. ^^ 가족의 달은 행복하고 즐겁긴 하지만 가장으로서는 얇은 지갑사정과 저질 체력으로 헥헥거리며 허덕이는 시즌이 아닐까 합니다. 나들이 날씨가 연속됨에 따라 주말에 집에 있을라치면 흡사, '무거움 짐을 들고 가시는 어르신을 모른척 하는 듯'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막상 교외라도 나가면 차막히고 애는 지치고^^ 쉽게 풀리는 구석이 하나 없지요. 저 역시 다른 아빠들과 5월 동안 똑같은 고민을 하던 중에 서울 지하철 생활권에 계신다면 정말 좋은 대안이 될 법한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강남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입니다. 아빠들 사이에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더라고요. 볕이 좋은 주말, 가족 단위로 다녀오기 더 없이 좋은 아.. 더보기
10여 년 전 수능 이야기 매년 수능날처럼 하루종일 시끌벅끌한 날이 또 있을까요?바로 오늘이 귀여운 동생님들이 중요한 시험인 수능을 치는 날이었습니다.거의 대부분의 대한민국 학생들이 오늘을 위해 지난 10여년을 공부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날이지요ㅜㅜ 인생의 큰 관문을 지나는 날?학교를 떠나 나이가 조금 들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수능에 대한 준비와 결과가 이토록 중요한지 요즘에서야 부쩍 체감합니다. 과거 수험생의 입장에선 왜 그리 철없고 무지하게 행동했는지 후회가 마구마구 되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99학번, 일명 평화의 상징 비둘기 학번입니다. 고로 수능을 1998년도에 보았지요^^10년전 그 당시의 수능, 그 날에 대한 몇 가지 추억을 더듬어보려 합니다.수능 한파수능에 관련된 많은 파생어들이 있지만 그 중 수.. 더보기
초딩을 메말리는 고엽제 : 입학사정관제 the professor is six minutes late by Jonathan Pobre 제가 초등학교 아니죠,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을 회상해보면 놀이터와 공터에서 학교친구들과 야구나 축구, 구슬치기, BB탄 총싸움 등등을 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렇게 평화롭게 놀던 시대가 산골에서 도랑치기하던 옛시절도 아닙니다. 빽빽한 아파트촌에서 살았을 시절이죠. 88올림픽의 굴렁쇠 소년이 저에겐 형이니까요 ㅋㅋ 그렇게 뛰놀고, 때론 친구들과 집에서 모여서 최신 16비트 컴퓨터로 카발, 3d 테트리스? 뭐 이런 게임도 했었지요. 그래도 공부는 제법 했던 거 같습니다. 문제집 한 두권과 표준전과 또는 동아전과만 가지고 공부하면 종종 학교시험에서 올백도 받아보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그렇게 놀.. 더보기
마케터의 시선으로 본 한심한 교육당국 종종, 빈번이라는 무색할 정도로 2009년에는 연중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키워드로는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정상화, 특목고, 자사고, 입학사정관, 영어몰입교육 등으로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 역시 그들간의 연관성이 조금씩은 있긴한데 주종의 포지셔닝없이 뒤죽박죽으로 보입니다. 산탄통의 탄알구슬처럼 사방으로 키워드들이 재각기 퍼져나가는 느낌이지요. 일관성도 없고, 수박 겉핡기식으로 이리 땜빵 저리 땜빵 .. 이것이 소비자들이 내리고 있는 냉철한 판단인 것이죠. 큰일입니다. chinck... by Tigresblanco 최근 기사를 보면 학원비규제 역시 위헌이라는 판결소식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격과 교습시간에 무리수를 둔 정부로선 또 뒷통수 맞고 헛 짓을 .. 더보기
온라인교육사업(중등)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소 5 오늘자 기사 중에 중등 온라인교육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에서 소개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여러 수치와 정황적인 설명으로 제시한 중등온라인 교육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에 많은 부분 동의를 하며 고민해봐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등 온라인 교육 `블루오션` 기대 기사내용의 요약과 몇가지 알고있는 사실들을 가지고 종합해보건데, 1. 고교입시에 대한 강한 소비자 니즈 학습목표(진학)의 설정을 하고 강도높게 스타트 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2. 고등부 온라인 교육의 당위성 인식에 대한 전이효과 EBS의 수능방송을 태동으로 이제는 고등부에서 인강은 필수입니다. 그 인식이 점점 중등부로 전이되고 있는 과도기입니다. 3. 학원과 과외가 사교육의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