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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황무지 개간팀

나의 답은 무엇인가? - 철학콘서트 흔히 철학의 실종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음식점 사장님도, 공직자도, 정치인들도 철학이 없기 때문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란 무엇인가? 사실 잘 모르겠다. 이렇게 철학은 실제로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그 범위를 정하기도 애매하고, 도덕, 문화, 가치, 종교 등과도 중첩되기에 이래저래 난해한 녀석인 듯하다. 한 마디로 실체없는 어려운 학문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중요성이 없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으로서 다가가기 어렵고 체감성이 적다라는 하소연하는 것이다. 나에게 철학은 무엇인가? 학창시절 배웠던 복잡한 사조의 흐름이나 체계적인 논리개념들과는 거리가 있다. 나에게 철학은 매우 좁고 얕게도 , , 과 같은 두 가지 개념을 비교하.. 더보기
한국현대사 노무현 대통령편 -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6년, 중고등 6년, 대학교 4년. 대충 합쳐보면 도합 16년. 내 인생의 반가량 이상을 전문기관으로부터 교육받는 동안, 국영수과사, 전공과목에 대한 input은 넘쳐났으나 내 삶과 가장 가까운 우리 근대사, 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국사교과서 떠올려보자, 근현대사는 구석기, 선사시대보다 외울게 없었고, 당연히 시험비중도 낮지 않았은가? 사실 국사, 세계사 자체가 교육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나이가 들고 조금씩 철이 들고 주위를 살필 수 있는 여유가 조금 생기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씩 알 거 같다. 정리되지 않은, 아직 현재진행형인 근현대사는 흐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흐름은 위인전에서 일던 멋진 분들의 일화와 서서시와는 무관한 방향으.. 더보기
교과서 밖 역사이야기 - 역사e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 역사e의 역사이야기 - 1000년전, 100년전, 10년전 '나'와 같은 누군가가 살았고 그런 군상이 모여 오늘의 '나'와 이어지 있다. 나는 종종 EBS에서 생산해내는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능방송은 빼고...) 평상시엔 즐겨보지도 찾아보는 뚜렷한 프로그램도 없지만, 간간히 채널을 돌리며 접하는 EBS의 콘텐츠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넋놓고 시청할 때가 비일비재했다. 아마도 다큐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개인사견도 반영되었겠지만 그런 점들을 떼어내고 생각하더라도 교육, 육아, 건강, 문화 등 EBS 특유분야의 다큐는 참으로 매력있게 느껴진다. 물론 프로그램 하나하나 모두 시청하는 내내 유익한 내용들이 그득할 것이라는 기대심까지.. 더보기
선택과 집중이 잘된 책 : 성공하는 기업은 런칭이 다르다. SNS를 통한 추천평을 보고 구매한 본 도서. 직장을 옮기고 난 후의 첫 직무도서이기에 나름 색다른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시중에 출간된 마케팅 서적은 너무 많지요? 또한 광고홍보를 다루는 커뮤니케이션학 서적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근데 요 서적은 전문커뮤니케이터가 서술한 마케팅서적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규명된 이론과 왠지 딱딱하고 건조한 어체로 구성된 마케팅서적' vs. '이론보다는 사례와 소비자를 향한 동감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 사이에서 적절하게 중간자적 관점으로 시냅스를 형성하고 있는 느낌이죠. 그래서 무척 읽기가 편합니다. 소비자나 독자를 중점으로 하여 글을 쓴 배려심이 잘 느껴집니다. 필자님은 그게 직업병처럼 습관화되어 있겠지만요^^ 게다가 폭넓은 마케팅.. 더보기
위인장편다큐어록서 - 스티브 잡스 꽤나 늦었네요. 출간되고 구매는 바로 했으나.... 은근히 독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회사 점심시간에만 짬짬히 읽다보니 오랜기간 읽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요거 무척 두껍습니다. 사전급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사전처럼 깨알처럼 박힌 텍스트가 있진 않습니다. 다행이죠. 다른 이들은 하룻밤을 지새우며 다 읽은 분들도 있다 하던데, 저에겐 그 정도까지의 흡입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책은 아닙니다. 동 시대 천재를 다룬 책이지 않겠습니까? 그것만으로 충분히 호기심이 든 답니다. (돈 좀 벌었다고, 유명해졌다고, 정치한답시고 내놓는 자뻑 자서전과는 격 자체가 다르지요.) 애플 제품을 애호하는 정도의, 그리고 멋진 쇼를 보여주는 스티브잡스에 대한 존경심 정도. .. 더보기
통섭적 사고놀이 - 크로스 간만에 책 포스팅 한 번 합니다. 읽을 때도 재미났지만 요즘 들어 왠지 다시 꺼내보고픈 책인 입니다. 생각해보니 이 책은 출간된 지도 좀 되었고, 구매한 지도 꽤 지났네요. 게다가 읽어보면 무척 쉽고 재미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사놓고 우선순위에서 밀려 꽤 오래동안 읽게 되버린 듯 합니다. 미안! . 무한 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라는 부제를 달고 정재승 박사님과 진중권 교수님이라는 걸출한 인물들이 협업한 유명한 양서이지요. 진중권 / 작가,평론가 출생 1963년 00월 0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정재승 / 대학 교수,물리학자 출생 1972년 05월 5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유명한 책이니 간단히 소개만 합니다. 구성은, 스타벅스, 20세기 소년, 구글, 헬로키티, 셀카, 성형, 프라다, 레고.. 더보기
아이디어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 Different "차별화"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업의 상품 기획자, 마케터, 사업본부장, AD Agency, PR Agency, CEO.... 등. 몇몇 부류의 사람들에게 이 단어는 무척이나 고심하가 만들며 직장생활 내내 평생업보처럼 이고 가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차별화"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에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 제품의 생산 전부터 고민하고 수많은 리소스를 투입하며 짠! 하고 론칭을 합니다. 이렇게 남들과 다른 점을 부각하는 마케팅 방법론은 (체계성과 메시지 전달차원은 비교가 안되겠지만) 이미 반세기 전부터 행해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왜 기업들은 "차별화"에 목을 매는 걸까요? 이유는 간명합니다. 산업화된 물질사회에서 쏟아져 나오는 브랜드와 제품들 속에서 소비자에게 먼저 선택받기 위해.. 더보기
맛있는 지식뷔페 - 대중을 유혹한 학자 60인 대중과 소통하는 '캠퍼스의 글쟁이들'을 만나다 우리 시대 최고의 필자, 위대한 지성과 만나다.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들을 통한 교양과 지식의 충전 우석훈, 유홍준, 최재천, 안철수... 대중이 가장 만나고 싶은 학자 60인의 지식을 훔치다. 사무실 제 뒷 자리에 앉아계신 차장님이 계십니다. 불혹의 나이를 조금 넘으셨는데 저와 비슷해 보일정도로(전 몇살일까요?ㅋ) 극강 동안을 가지고 계시며, 사내 책 동아리 활동을 하시면서 틈틈히 시간을 내어 상당히 많은 양서들을 탐독하시는 뒷 모습이 무척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얼마 전에는 늦둥이 셋째가 돌을 지났을 정도로 건강한 심신을 베이스로 회사와 이 나라에 이바지 하시는 분입니다. 사설만 무척 길어졌는데요. 그 분 책상에 있던 책 중 눈에 띄는 녀석이 있어서 빌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