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에 얼마나 많은 맛집들이 있을까요?
일단 우리나라에서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귀찮아서 정확한 자료는 찾아보기 못했지만 일전 어떤 기사에서 인용해 보면,
좀 과거자료지만 2007년에 전국의 음식점 및 주점(일반음식점+기관구내식당업+출장 및 이동음식업+기타 음식점업+주점업+비알콜 음료점업)은 모두 574,611 곳이라고 합니다. 57만곳!!
생각보다 많죠?
통계청구분에 따라 우리같은 일반소비자들이 만날 수 없는 업태도 있을테고, 당연히 모든 음식점이 맛집은 아닐테니 실제 우리 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설왕설래되는 맛집은 이것보다는 지당히 훨씬 적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맛집을 찾아가 볼 수 있을까요? 매니아틱하게 맛집만을 포스팅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전문블로거들이나 관련업종 종사자가 아니면, 일반 외식(주중 점심정도?) 말고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횟수는 1주에 2번만 가도 많이 간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주에 2곳,하하하~ 30년동안 꾸준히 찾는 곳이 피트니스센터라고 상상하면 너무 지겹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천여 맛집을 가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할테고요. 어찌보면 눈에 좋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인생을 즐기는 취미, 생각보다 고상하면서 어려운 일일수도 있겠습니다.
1년(55주)면 많이 잡아야 110곳,
성인이 되고 나서 음주를 즐기며 30년동안 줄기차게 가봐야 3,300곳....
수 많은 맛집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걸 알려주는 정말 수많은 블로거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우리같은 식도락er에게는 매우 고마운 선배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주 가야할 곳에 대한 정보를 주시니까 말이죠.
그리하여 선배님들이 걸었던 길을 천천히나마 ethen도 뒤따라 가려 합니다.
엄청난 발품과 정보력, 식욕을 억제하며 젓가락보다 메모지와 디카를 먼저 꺼내드는 초인적인 인내심. 대장금도 울고 갈 절대미각에, 비타민 서럽지 않은 먹거리 지식까지...
선배식도락er(전문 블로거)들이 개척한 길을 찬찬히 뒷따라가 가르침을 이어받고 확인하려고요. 저같은 미숙한 식도락의 얄팍한 눈높이와 지식에 비춰서 부담없이 재평가해보려 합니다. ^^ 거창한 말이 되었나요? 쉽게, 포스팅되어 있는 맛집들이 찾아다니면서 소박한 식도락을 즐긴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즐기시겠습니까?
반응형
'복리후생부 > 맛(멋)집에 계란탁! 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입구] 이것이 양고기맛이군요? - 성민양꼬치 (2) | 2009.07.02 |
---|---|
[명동, 광화문] 통기타 카페 (2) | 2009.04.23 |
[대림역] 포차와 다락방 같은 횟집 피디수산 (0) | 2009.04.08 |
[대림역] 마늘+버섯+통닭+생맥주의 만남 -CT마늘바베큐치킨 (0) | 2009.03.18 |
[구로디지털역] 초밥과 참치회 - '은행골' (0) | 2009.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