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짬나는 시간에 페북질하다 보니,
위키트리(Wikitree)에서 발행된 포스팅이 눈에 띄더라고요.
"세계인구 2%만 푼다는 아인슈타인 문제"
지적 호기심이 발동하여 바로 가서 풀어봤습니다.
오오옷~ 역시 어렵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논리적 사고가 요구되며, 거기에 몇 단계의 가정(IF)을 염두해서 생각해 봐야겠더라고요.
머리 속에서 암산으로는 죽어도 안될 듯 해서 포기하고 어떻게하면 풀 수 있을 까 고민하다가
엑셀(excel)을 실행시켰습니다.
엑셀창을 열어놓고 조건들을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보니, 이건 IQ나 논리력이 아닌 5X5 셀을
채우는 퍼즐문제가 되버리더라고요^^
(문항들을 정리해보면 간략히 아래처럼 나타나 집니다.)
엑셀을 이용해서 풀어보니 10분도 안되서 문제가 풀려버렸네요.
제가 비록 몇 십년 전이라 할지라도 인류 2%의 지적능력을 가진 인간은 절대 아닌 건 확실하고,
이건 역시 엑셀의 승리 ㅡㅡ^
단지 스스로 자평할 수 있는 건 이 문제를 엑셀을 활용하여 풀어낼 생각을 했다라는 점?^^
도구가 사람을 얼마나 영리하게 만들어 주는 지 새삼 알게 되었네요.
아인슈타인이 생각했던 과거의 2% 인류가 지금의 엑셀 등의 여러 tool이 있었다면
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겠지요. 또 아인슈타인이 이런 PC같은 연산기계가 당연시 되는
시대에서 살았다면 얼마나 엄청난 문제를 만들어 냈을테며,
또 엄청난 업적을 이뤄냈을까 하는 뒤숭숭한 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ps. 좀 찾아보니 이 문제를 엑셀로 푸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ㅋㅋ
하여 본 문제에 대해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쓴 포스팅을 하나 걸어 봅니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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