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진리를 멋지게 코디한 - 혼창통

우연히 회사 동료의 책장에서 발견하어 빌려 읽게 된 "혼창통-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이하 혼창통)

혼 -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

창 -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라 그러면 열린다.

통 - 만나라. 또 만나라... 들어라 잘 들어라.

사업을 하시는 분 또는 기업조직 내에서 빛나기 위해 노력하는 분. 그러니까 실제 경제활동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이 책은 매우 보편적인 진리를 각 분야의 대가나 리더의 입을 빌려 이지훈님이 정리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쉽게는 경제, 경영 분야의 자기개발서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서적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외외로 괜찮은 만족도를 얻게 되었답니다.

왜 그런지 간단히 적어 봅니다^^

자기개발 중에서 '태도(Attitude)'를 언급하는 교훈적인 서적은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실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편적 진리라고 하면 말 그대로,

비전을 가져라!, 창조적이 되라!, 안주하기 말아라!, 혼신을 다해라! 등등의 상식적인(?) 가르침을 말합니다. 혼창통은 이러한 각종 교훈적인 메시지를 혼창통이라는 가치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사례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깊이있는 고민이나 인사이트보다는 알면서도 간과하며 지내고 있는 태도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읽으키고 수정의 동기부여를 해주는 선에서 보통 마무리가 되지요.

요 책 역시 기본골격은 비슷하나 작은 차이점이 있네요. 

만약 이 책도 저자인 이지훈님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상이 주가 되어 태도에 대한 가르침을 전달하였다면 그 호소력이 미약할 뿐 아니라, 자칫 스스로가 생각해온 좋은 생각이나 자세에 대한 엮음집으로 끝날 뻔 했습니다 

그렇지만 언론지상은 물론이고 저명한 필독서의 저자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추출해서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리해주었기에 남다른 가치전달이 발생되었다고 여겨 집니다. 여기서 작가의 기자 출신 특유의 아젠다 정리스킬이 발휘가 된 듯 합니다. 각기의 인물이 발산하는 많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맥락을 만들어서 일기 좋게, 그리고 글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혼창통 안의 취재원들을 간접적으로 만날려면 상당히 많은 웹페이지 서치, 또는 각 도서들을 통해 그들의 통찰력과 메시지를 얻어야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테지요. (물론 얻을 수 있는 지식과 감명의 정도는 다르겠지만요.) 이를 역으로 이해하면 이 책을 통해 접하게 된 각계 분야의 대가들을 간략히 이해한 후, 나와 맞는 대가를 탐색하여 좀 더 깊은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는 gate 역할의 도서도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카하시 미오나 나가모리님과 같은 일본인 대가들의 코드를 좀 더 공부하고 닮아보고 싶어 그 분들의 자료를 좀 더 찾아볼 생각이랍니다.

혼창통당신은이셋을가졌는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혁신 지은이 이지훈 (쌤앤파커스, 2010년)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