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기사와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고 얼른 후다다닥 torrent를 뒤져서 아이도저를 구했다.
(죄송합니다.)
아이도저(i-doser , http://i-doser.com/ 한국 사이트 http://i-doser.co.kr/ )
게시판 http://idoser.cafe24.com/bbs/zboard.php?id=information
역시나 torrent안에 수없이 많은 파일들이 즐비하게 있었고 혹자의 말을 들어서 mp3가 아닌, flac포맷의 파일을 받아보니 그 용량이 10기가 이더라...
나는 아이도저의 원리가 분명 엠씨스퀘어 정도의 그것과 같으리라는 선입관이 강했기 때문일까 몇가지를 골라 들어보았더니 역시나 학창시절에 사용하던 엠씨스퀘어의 느낌이 드는 듯 했다.
(사실 엠씨스퀘어 미국 어디서 인증인가 검증받았다라는 광고를 본 적 있는데... 이러다가 기자들이 자문을 엠씨스퀘어로 구하러 가는 것은 아닌지, 또 스펀지에 즐비하게 나오는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님, 아 요즘은 이효리관련으로 더 인지도가 올라가셧지요?)
very strong부터는 아니고 중간수준부터 자극적인 제목의 (알콜, 아드레날린) 그것은 듣지 않고 나의 뇌에 평온함을 가져다 주는 녀석들로만 먼저 섭취....알파, 베타, 안티새드.. 뭐 이런 것 이지요...
집에서 간간히 하던 영어공부를(학생아닙니다.) 하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머리가 잘 돌아가는 듯 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플라시보 효과쪽에 무게감이 많이 실리게 되더라고요.
사실 들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리자체는 유쾌하진 않습니다.
내가 마음 먹고 들으니까 계속 듣고 있지, 공사장 소음이나 ktx나 비행기의 운행음과 같은 주기적이면서 낮은 파동을 느낄 수 있쬬. 또는 터널에 있는 듯하기도 하고...중저음이 주는 압박때문에 살짝 긴장되는 느낌을 받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결론짓자면, 아이도저의 아이디어 자체도 참신했지만 그것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결국 언론의 설레발이 아니였을까요? 누구 제대로 경험하신 분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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