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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ware Group/Device 구축팀

아이폰 사고싶다! 고민만 할 것인가?

 

요즘 아이폰(iph
one)의 열풍이 대단합니다.

벌써 한국 출시 후 20만 대가 넘게 팔려 나갔다고 하네요.

작년부터 트위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열풍과 입소문이 점점 삼삼오오 무리지어 다니는 오프라인 모임까지 확대되었고,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말을 걸어오는 상황도 일어나더라고요.

요즘 웹상을 보면, [많이들 생각하시는 음모론 일테지요?^^]
삼성의 언론플레이로 아이폰 헐뜯기는 물론이거나와 많은 블로그 스피어상에서도 바이럴을 하려 머스팅(머니+포스팅) 무쟈게 뿌려놔서 열정적인 아이폰 유저의 리뷰진정성 자체까지 물을 흐려놓는 듯 한 느낌마저 받습니다. 리뷰문화의 찌질이화?

그러다 보니, 한국일보 같은 사건도 일어나고 말이죠.
[
한국일보 '아이폰 기사' 삭제 논란]

일련의 모습들이 다 아이폰에 대한 열기를 반증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5년 넘게 SKT에서 SKY 단말기만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고민만 열심히 하다가 이제서야 아이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애교맞은 외압과 도대체 아이폰이 무엇이길래라는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 간 저를 망설이게 끔 하는 이유는 지극히 인간적이었습니다.

1. 돈
- 40만원 가까이 남은 현 단말기 할부금 ㅠㅠ
- 앱스토어에서 쓰이게 될 내 $의 예상
- 이통사 변경에서 발생할 불이익 [가입비, 멤버십 등.]



2. Trend
- 한 때의 유행일 듯 한 특유의 거품분위기
- 얼리어뎁터가 early가 되기 위한 필요과정



3. 귀차니즘
- data 정리의 무결성을 요구할 것 같은 동기화(sync)
- 이미 한번 써보고 체질 안맞았던 아이튠즈(itunes)



그러나 막상 구매를 하고 1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모든 고민은
진작 구매하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바뀌었고, 구입에 대한
모든 기회비용은 훌륭한 만족감으로 변화했습니다.
찾아보면
아이폰의 훌륭한 장점에 대한 글들은 블로그 상에 너무도 많습니다.
부디 한 번씩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과거에 퍼왔던 포스팅이 있네요.
[아이폰을 써보니 놀라운 점 24가지]

하지만 고백하건데,
글들을 아무리 읽어봐도, 주위에서 뽐질을 당해도 큰 감흥이 없던 저도
막상 저의 애인으로 등록한 후 제 손으로 만지작 하면서부터 그 진가를 느끼고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부디 좋은 고민하셔서 rare 하지 않은 rare item을 득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