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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후생부/웰빙&여가&휴일팀

여름휴가 워터파크~ 이제 도시락 싸가지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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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neath a star by jaeWAL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휴가 시즌입니다.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과 휴가 계획은 짜셨는지요?


근래에 들어 찜질방의 인기는 사그러들고 신흥세력으로 워터파크들이 무섭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4계절 상시 워터파크도 운영이 되고 있고, 온천수로 된 워터파크, 콘도연계형 워터파크, 찜질방이나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는 워터파크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다양한게 자신만의 장점을 탑재하고 있는 워터파크들이 마구마구 생겨나고 있지요.

소비자들이야 휴식 겸, 운동(?) 겸 취사선택해서 놀러다니가 참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거리감도 있고 다른 휴식시설에(동물원, 놀이동산, 가족공원 등) 비해 비싼 이용료로 어느 정도 결심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발 빠르게 통신사와 카드사들이 제휴를 하죠~ㅋ

저도 수영은 싫어하는데 놀러다니는건 좋아라해서
몇몇 군데 워터파크를 가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음식물 반입입니다. 

워터파크의 이유를 들어보면

1. 고객의 안전과???
고객이 가져온 변질된 음식을 먹고 파크내에서 탈나면(식중동, 복통, 전염병) 진위여부와 사후조치를 위해 반입을 시키지 않고 내부에서 책임질 수 있는 음식만을 판다라는 개념인데요. 가보셔서 알겠지만... 파크내에서 파는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 마음에서는 전혀 안심할 수가 없지요.

2. 파크의 위생관리???
쓰레기와 음식물 처리등이 고객 임의대로 일어난다?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이 그럴수는 있겟지요. 파크내 먹을 자리도 협소하고 불편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아무곳에서나 먹고 아무곳에다가 버리고.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수용인원보다 고객입장을 무리하게 넘기는 업체의 잘못이 거론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안전요원들이 통제도 가능할테고요. 요컨대 이것도 요즘 유행하는 시쳇말로 고객을 "잠재적 범법자"로 간주하는 것이지요.

암튼 위와 같은 이유로 음식물을 못들고 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극장도 이런 경우가 있지요? 입구 앞에서 직원하고 실랑이도 하고요. 심한 데는 가방을 조사하기도 합니다. 무슨 짓인지...

당연히 각종 할인된 가격의 입장료로 입장을 시키고 자리세 개념이 붙은 비싼 음식과 간식, 음료값으로 현금을 땡겨주시는 상술이 들어있는거죠. 울 사람들은 이상하게 피서나 휴가를 가면 자리세나 바가지에 익숙해져서 그냥 그런가부다하고 구매를 하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좀더 합리적으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식물반입이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완전 허용이 아니고, 조건부 부분 허용이긴 하지만 이도 업체와 소비자와의 자정작용으로 합리적인 선에서 절충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간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가 억울하게 제한되어 피해도 보고 얼굴도 붉혔다면 이번 여름에는 좀 더 맘 편히 우리가 먹을 안전음식을 가지고 워터파크를 갈 수 있겟네요. 점차 개선될 것이라도 믿습니다.

여러분이 워터파크를 가신다면 뭘 싸가지고 어디로 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