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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부/녹색화단조성팀

판촉물로 받은 상추씨앗 명함.

종로엠스쿨의 직영학원에서 판촉물로 배포한 씨앗명함, 학원의 교육철학을 담아 씨앗을 넣은 명함이 나름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교육의 힘으로 미래의 씨앗을 틔우겠습니다.
분명 친환경적이고 학원의 정체성이나 뭘 하겠다라는 지 확실히 알 수는 있겠습니다.
자 그럼 전,

맛 좋은 삼겹살을 위해 미래의 상추를 심겠습니다ㅋ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기도 하고 지식in에 확인도 해서 일단 스티로폴박스와 집에 안쓰는 화분용 흙을 구해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스티로폴 박스가 커서 흙이 너무 모자르더군요. 그래서 집 뒤에 있는 산(관악산)에 가서 부드러워 보이는 흙과 약간의 대로정원 흙도 퍼와서 부족한 부분을 매꿨지요. 혹시 설대 후문쪽에서 스티로폴 박스 들고 길거리에서 흙 푸던 남자를 보신 분은 연락주세요^^ 그게 접니다.




아파트 화단에 볕 잘 드는 곳에 세팅을 해놓고 물 충분히 준 후 현재는 흙 판이 만들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간을 기다리면서 씨앗을 소주잔에 넣고 물에 불렸는데..ㅡㅡ: 적상추씨앗이라고 물이 빠지더라고요. 순간 소주잔에 물이 체리소주로 변해버렸습니다. 씨도 물이 빠지나요? 이게 뭥~미상황인지 몰라,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일종의 소독작용을 하는 원리인 듯 하다. (정확한 정보를 잘 모르니까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상추 키우는 법
영명:Lettuce
원산지:유럽
파종기:1년 내내
재배요령
햇빛이 잘드는 곳에 화분이나 모사을 만들어 6cm 간격으로 종자를 파종하고 부드러운 흙으로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복토하며 발아시까지는 충분한 수분을 유지 시켜줍니다. 본 잎 2~3매시 생육이 좋은 1포기만 남겨두고 솎아냅니다. 파종후 약 30~40일 이후부터 연하고 맛있는 상추를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습니다...



퍼온 설명을 보니 1포기만 남겨두고 솎는다? 그럼 그 큰 스티로폴박스에 결과적으로 한포기만 키워야 하는 것인가? ㅡㅡ; 또 먹기 시작하려면 한 달이상을 기다리면서 물을 줘야 한다라는 건가??

마케터로써 전혀 경제성은 느껴지지 않지만, 내적 성숙과 무농약 상추를 먹을 수 있다라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