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장실

[을지로3가] 빗물, 눈물이 앞을 가리는 코다리찜! - 우화식당 이쪽 동네가 각종 공구류 소매매장들이 주로 위치한 거리다보니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이 되면 상가의 불들은 대부분 꺼지고 거리의 인적 역시 무척 드물어 집니다. 흡사 영화에서 나올 법한 골목길 다구리의 단골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초행길이라면 혼자 걷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지요. 외형적으론 그렇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어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보면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줄 수 있는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좁고 으슥한 거리, 시대의 한 켠 뒤로 밀려난 듯한 풍경들 속에 자리잡고 있어 더욱 사람의 향기가 베어나오는 을지로맛집들, 오늘은 그 중에 코다리찜으로 유명한 우화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우화식당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골목(아래), 식당이 골목 우측에 위치한 관계로 골목초입에서는 간판조차 확인할 .. 더보기
대포 물살의 주인공 - 변강쇠를 찾아라! 매일같이 가던 회사 화장실...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사로에 들어서서 조준사를 하려고 한 순간! 신성한 디바이스에 선명하 갈라진 균열자국을 발견 하루에도 수백번의 물살을 견뎌내는 장실 디바이스. 그러나 누군가의 강력한 물살에 디바이스는 견디지 못하고 작살이 나있었다. 의협심이 발동하여 수사를 시작하였고, 점점 넓어져만 가는 수사망에 아무런 소득도 없이 미결사건으로 종결... 우리회사.. 어딘가... 누군가는 변강쇠의 물살을 가진 이가 있다라는 사실만을 기억한 채 오늘도 2사로에 오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