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

[을지로3가] 빗물, 눈물이 앞을 가리는 코다리찜! - 우화식당 이쪽 동네가 각종 공구류 소매매장들이 주로 위치한 거리다보니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이 되면 상가의 불들은 대부분 꺼지고 거리의 인적 역시 무척 드물어 집니다. 흡사 영화에서 나올 법한 골목길 다구리의 단골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초행길이라면 혼자 걷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지요. 외형적으론 그렇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어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보면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줄 수 있는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좁고 으슥한 거리, 시대의 한 켠 뒤로 밀려난 듯한 풍경들 속에 자리잡고 있어 더욱 사람의 향기가 베어나오는 을지로맛집들, 오늘은 그 중에 코다리찜으로 유명한 우화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우화식당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골목(아래), 식당이 골목 우측에 위치한 관계로 골목초입에서는 간판조차 확인할 .. 더보기
(펌) "일어나서 힘차게 외쳐라!" - 김귀옥 판사의 명판결! 트윗을 보던 중 혼자 알기에 너무 좋은 글이 있어서 펌질해 봅니다. 벌써 두 달이 넘은 이야기군요. 아름다운 이야기를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김귀옥 판사, 절도 저지른 학생 마음 따뜻하게 안아 ‘눈길’ 짜증나고 이해할 수 없는 세상사 속에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런 이야기....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몇 안되는 어른의 세계가 아닐까요? 원문은 "김명곤의 세상 이야기"에서 퍼왔습니다. http://dreamnet21.tistory.com/393 - 이하 펌 - 지난 4월 초, 서울 서초동 가정법원청사 소년법정에서 있었던 어느 판결의 이야기입니다. 지인을 통해서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너무도 감동적인 판결이라 저 혼자 알고 있기 아까워 전합니다. 피고인 A양(16)은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