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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ware Group/On-line & 웹팀

진화하는 블로거의 수입모델 - 이러닝

보통 금요일은 각 언론사의 모든 섹션에서 눈에 띄는 이슈가 적은 편입니다. 정치와 스포츠 쪽은 빼고요. 그래서 업무적으로 스크랩하는 기사 개수가 요일을 탄다라는 걸 발견할 수 있지요^^ 역시 아무리 네트워크와 탬플릿의 발전이 누분신다해도 결국 콘텐츠의 생성자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지배당하나 봅니다.

일전에 한 교육계 지인과 나눳던 대화 중 "공식과 연산차이"가 생각납니다. 두 가지의 차이는 행하는 주체가 다르다라는 것이지요. 필요한 공식을 만들어내고 적용하는 것은 사람의 몫, 그 공식에 따라 input을 하여 연산하는 것은 컴퓨터의 몫이라는 것이지요.

너무 자명한가요?^^ 지송지송...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은 아직도 현상을 분석하여 창의적인 공식을 세우고 적용시키는 것보단 기계가 해야할 열심히 풀고 계산하고 검산하고 또 풀고 하는 연습만 강조한다라는 것이 개탄스럽다라는....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그렇게 오전에 교육관련 기사들을 서치하던 중 눈에 걸리는 콘텐츠를 발견했습니다.


이러닝 오픈마켓플레이스의 태동??

"누구나 강사"…오픈마켓형 이러닝 사이트 인기

헤드라인에서 '인기'란 말만 빼고 관심이 끌리는 기사였죠. 사이트를 들여다 봤더니 아직 크게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웹 2.0 철학이 잘 녹아있는 사이트인 듯했습니다. 누구나 저작권을 갖는 강사(콘텐츠 프로바이더)가 되어 스스로의 강의를 올릴 수(또는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는 교과학습(입시)을 위한 콘텐츠가 주류지만 자격증, 직무교육, 교양강좌도 많은 콘텐츠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만이 기사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고, 각 분야에 발견하지 못한 달인과 숨어있는 강호 고수들의 내공을 양지로 끌어올려준 다음의 시도가 회상이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 미국의 생계형 블로거에 대한 기사를 참조해서 국내 파워블로거분들이 관련 포스팅을 해주셨는데요..

대체로 트래픽, 언어, 인식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견해인 듯 합니다.


이와 같은 오픈마켓이 활성화된다면 개인의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베이스로 one source multi use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블로그를 통해 인지도와 명성을 쌓은 운영자분들이 수익 및 지식공유의 일환으로 이러닝 오픈마켓을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유명한 문성실님의 요리강좌를 인강으로 견습할 수 있다거나, 박영만 소장님의 홍보 관련 강좌가 블로그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죠.

생계형 파워 블로거나 행동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에게는 무척 유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분석, 문화평론이나 얼리어뎁터 분들같이 정보와 글 위주는... 조금 거리가^^;;)
 



제가 기대하는 종목으로는 Hobby에 관련된 것인데 프라모델 도장의 대가분들이 이런 활동을 좀 하시면 어떨까요?^^

도장의 기본부터 질감이나 먹선 이런 작업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또는 아마 블로거를 위한 일러 및 뽀샵 기초 강좌 같은거요?^^ UC의 건덕후는 시장성이 좀 작겠지요 ㅡㅡ;

물론 각 섹션별로 담보된 수요층과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의 신뢰도가 선결 조건이 되어야 하겠지요. mncast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또 제가 뭐라 알기 어려운 기술적인 환경들도 담보가 되야겠지요.


지금은 시장도 형성이 잘 되어 있지 않지만 네트워크 확산과 콘텐츠 축적의 가능성은 무척 크지 않을까요? 엊그제 대담에 나온 신해철씨는 향 후 10년된 뉴 디바이스를 기본으로 하여 집체형 굥교육이 해체될 것이라 확신하도고 하더군요. 조금 오바기가 있죠? 아무튼 평민들도 뭔가 인터넷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와 폭이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