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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후생부/웰빙&여가&휴일팀

[제품리뷰] 가벼운 야외활동을 위한 플레이트 월렛

2013년 한창동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걸이형 카드지갑을 하고 다는 것을 봐왔습니다. 전 몇 년전부터 라이딩을 하면서 현대 미니엠카드와 자전거키 등을 목걸이로 하고 다녔지요. 유행을 예견한 트렌드세터였을까요? 실상은 민폐였지요. 작년에 쏟아져 나온 제품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디자인 센스가 없었기 때문이죠.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넣고다니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성격에, 편의점용 카드와 주차용 키만 있으면 정말 편하게 라이딩을 할 순 있었으나 외관상 보면 사실 너무나 빈티나 보인다고나 하까? 

휴대폰 커버처럼 산뜻한 컬러의 가죽, 복수의 아이템을 넣을 수 있는 홀더들, 여기에 개성을 표현해주는 금속제 장식까지 곁들인 그것에 비해 나의 그것은 그냥 컬러 스포츠 목줄에 키링을 이용해서 미니엠(이 카드는 키링용 구멍이 뚫여있다. 지금은 발급이 중지된 듯 ㅡㅡ;;)과 키를 찬 모습은 페션 아이템보단 건물관리인의 목줄키에 불과해 보였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한풀 꺽인 느낌의, 또한 내 용도와 맞지 않는 듯한 목걸이 카드지갑을 사긴 싫었습니다. 또한 주로 자전거와 여행 때 이용하는 이 아이템에 비해 요즘 제품들은 너무도 치렁치렁하고 외관에 무게가 치우쳐 있어 실용성을 느낄 수도 없더라고요. (사실 이 아이템의 유저들에 비해 난 나이가 든 것이었다.)

고러다가 딱 테과 실용성에 균형을 맞춰주는 상품을 발견해서 바로 지름!!

이름하야 플레이트 월렛!

치렁치렁~ 치기스럽지도 않고(라고 쓰고 대삐리 스럽지 않음) 슬림하게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닐 수 있기에 저한테 맞아 떨어졌습니다. 제품도 아주 심플하여 얇은판+밴드+목줄 이 끝! 

기본정보는 판매사이트의 링크 따라 가보심 되고, 아래는 실제 착용샷 몇 장 들어 갑니다.



우선적으로 라이딩 목적의 아이템이니 자전거와 깔맞춤! 남자는 불꽃 RED!
(올해는 미벨 졸업하고 로드 하나 사야하는데 ㅠㅠ)


플레이트 컬러는 패스, 밴드와 목줄을 RED로 깔맞춤. 
제품을 보니 여러 컬러 바레이션이 있는 듯 하니, 각자 기호에 맞출 수 있답니다. 


다른 것은 안써봤기에 잘 모르겠으나, 목줄이 정말 이쁘죠. 
목에 닿는 느낌도 부드럽고, 이물감도 없음. 그리고 가볍죠.
길이 조절은 뒤에 매듭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본 길이로 메보니 단전쯤 내려옵니다. 


후드티를 입고 라이딩 시 옷 밖에 있으면 좌우로 덜렁거릴 수 있기에
옷 안으로 넣거나 저처럼 옆 주머니에 쏙!
 


앞면엔 카드(올레의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꼭 써볼만한 WRAP UPTURN 카드 ㅋㅋㅋ) 하나와
뒤엔 비상금 일만원을 장전하고 나왔습니다.
편의접에서 음료하나 사보는데요. 잔돈과 동전을 처리할 수 없음으로 카드결제 실시!
 


이 제품의 생명은 아마도 플레이트를 감싸고 있는 고무줄의 내구성인 듯 합니다. 얼마 쓰지 않아서 츄리닝 허리밴드처럼 늘어나 버린다면 완전 망조겠네요. 지금은 다행히 카드와 지폐하나만 넣고 다녀도 팽팽합니다. 2~3시간 라이딩을 해봤으나 내용물의 이탈의 조짐은 없었습니다. 오래오래 RED밴드가 탱탱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