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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이 골을 넣지 못하는 이유를 마케팅적으로 생각해보면? 비오는 날. 마케팅 리더의 단상. 축구에서 우리팀의 골이 나지 않는다면, 공격수를 교체해야 할까? 물론 오늘 성적이 부진한 공격수라면 감독이 빨리 컨디션을 간파하고 대체선수 또는 포메이션을 변경해줘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다만, 공격수의 컨디션과 무관하게 골이 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현상과 원인을 분리해서 인과관계를 정확히 살펴봐야 한다. 의외로 수비불안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모순적인가? 우리팀의 수비가 불안하다면 상대팀 공격수의 활발한 움직임과 맞물린다. 그러면 우리팀 수비들은 점점 우리 골대 쪽으로 후진하며 위축된다. 그로 인해 전체적인 포메이션이 상대 골대가 아닌 우리 골대로 후퇴된 형태로 밀집되어 형성된다. 이런 경우 수비라인이 처지기 때문에 우리팀 공격수가 돌파하고 커.. 더보기
나의 답은 무엇인가? - 철학콘서트 흔히 철학의 실종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음식점 사장님도, 공직자도, 정치인들도 철학이 없기 때문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란 무엇인가? 사실 잘 모르겠다. 이렇게 철학은 실제로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그 범위를 정하기도 애매하고, 도덕, 문화, 가치, 종교 등과도 중첩되기에 이래저래 난해한 녀석인 듯하다. 한 마디로 실체없는 어려운 학문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중요성이 없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으로서 다가가기 어렵고 체감성이 적다라는 하소연하는 것이다. 나에게 철학은 무엇인가? 학창시절 배웠던 복잡한 사조의 흐름이나 체계적인 논리개념들과는 거리가 있다. 나에게 철학은 매우 좁고 얕게도 , , 과 같은 두 가지 개념을 비교하.. 더보기
달리는 택시에서 마케팅을 배우다. 여러분들은 택시를 이용한 출퇴근을 종종 하시나요? 전날 과음을 했거나, 출근날씨가 아주 안 좋을 때 전 종종 택시를 타고 출근할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회사와 집이 가까워서 차비가 많이는 안든답니다. (아마도 그렇기에 점차 이용빈도가 늘어날지도!) 오늘은 전날 세게 했고, 날씨도 덥고, 짐도 있던 터라 고민없이 택시로 출근하기로 했지요. 언제나와 같이 택시를 잡고 주행 간에 평안히 넋빼고 있는데,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아래 손글씨로 쓰신 노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은근히 예쁘시거나 보면 볼수록 매혹적인 여인은 특별히 10%(미인세)를 요금외에 더 내셔야 합니다.(기본 1,000원)" 솔직히 보고 비웃음이 나왔지요. 지긋하신 나이의 기사님께서 치기어리신(?) 장난을 하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근길 정.. 더보기
봄맞이라이딩,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 들르고 가실게요. 아침의 기온이 이제 영상 10도를 머무는 요즘, 가로수와 정원의 나무들에서 수줍게 고개를 틔우는 몽우리들을 보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교외로 나들이를 나가는 이들. 아니면, 시내공원이나 한강둔치에서 봄기운을 즐기는 이웃들을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행복감이 무엇인지 새삼 감사하게 되는 시기네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정말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한 자전거타기를 타는 모습을 부쩍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위 지인들도 정말 많이 즐기는데요. 몇 년 전부터 강변 및 시내에 자전거도로 설치를 기점으로 꾸준히 웰빙 여가생활로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사는 관악구도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구민들을 위한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 더보기
[제품리뷰] 가벼운 야외활동을 위한 플레이트 월렛 2013년 한창동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걸이형 카드지갑을 하고 다는 것을 봐왔습니다. 전 몇 년전부터 라이딩을 하면서 현대 미니엠카드와 자전거키 등을 목걸이로 하고 다녔지요. 유행을 예견한 트렌드세터였을까요? 실상은 민폐였지요. 작년에 쏟아져 나온 제품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디자인 센스가 없었기 때문이죠.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넣고다니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성격에, 편의점용 카드와 주차용 키만 있으면 정말 편하게 라이딩을 할 순 있었으나 외관상 보면 사실 너무나 빈티나 보인다고나 하까? 휴대폰 커버처럼 산뜻한 컬러의 가죽, 복수의 아이템을 넣을 수 있는 홀더들, 여기에 개성을 표현해주는 금속제 장식까지 곁들인 그것에 비해 나의 그것은 그냥 컬러 스포츠 목줄에 키링을 이용해서 미니엠(이 카드는 키링용 구.. 더보기
[필감]일 다큐-여왕, 김연아는 왜 다시 왔는가? 2014년 2월 20일 새벽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쇼트 연기는 너무나 훌륭했다. 현장, 국내외 언론, 온라인에서 그녀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개인적으로 경기 직후 국내 인터뷰는 참으로 졸속이라 느껴졌다. 왜냐하면 그녀의 남은 프리에 대해 청취하는 격려의 인터뷰가 아닌, 기대에 비해 낮은 점수를 상기시키며 심기를 건드리는 듯한... 어찌보면 무례한 인터뷰로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적용 룰이 다르다는 김연아의 자위적 코멘트로 불안한 인터뷰는 봉합되었다. 점수라는 결과가 아닌 몸상태, 연기 등에 포커스를 맞춰 여왕의 마음을 전달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깊게 남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연아에 대해 우리 언론은 현재, 같은 소스를 카피한 기사가 일색이다. 점수와 금메달 그리고 외신반응으로 말이다. 다양한 .. 더보기
[관악구] 우리 아이들이 겨울스포츠를 동네에서 즐길 수 있다니~ 우리 아이들이 겨울스포츠를 동네에서 즐길 수 있다니~ [관악구] 2014 강감찬 스케이트장이 안겨준 추억과 2015년을 기대하며!2014년 2월, 저 멀리 흑해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의 소치(Сочи)에서는 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지난 4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온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TV중계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연중 눈이 있는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계스포츠 종목을 생활 속에서 즐기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리적 장소와 계절의 제약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운영여건에 따른 이용비용도 높게 형성이 되고 그러다보니 국민적인 스포츠로서 자리 잡히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을 보면서 이미 여.. 더보기
[잡설] 2014 소치 컬링 경기를 보다 든...... (http://curling.sports.or.kr:8088/servlets/org/front/Main)컬링? 먼저 컬링관련자분들이 들으면 서운해 할 수 있겠으나, 전 지난 30 여 년동안 한 번도 컬링이란 운동에 대해 제대로 관람은커녕,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아마 빙상운동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분명 컬링은 대중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에서 마이너 중에 마이너임은 부정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소치올림픽 국대팀 덕분에 컬링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한 게임 내내 진득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월 12일 새벽에 열린 스위스전이 나의 공식 첫 컬링 관람기록이 된 것이다. 경기를 보면서.. 더보기